【 앵커멘트 】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대체로 재정자립도가 낮고, 수도권에서 먼 지역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업의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자체는 어디일까?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1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천340개 제조업체에 물었습니다.
결과는 전남 화순군이 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뒤를 광양시와 제주도, 영주시 등이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 "이번 기업유치 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입장에서 시군구의 투자유치 만족도를 평가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방에서 기업 투자가 촉진되도록 정례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방재정 자립도가 평균 52% 미만으로 낮고, 수도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항목별로 기업들은 공장설립 인허가의 신속성에 대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정석우 / 광양시 산단개발추진단장
- "기업의 애로를 사전에 파악해 해결하려 노력했고, 인허가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제조업체의 제품 구매와 알선을 통해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투자를 촉진하고, 우수 행정사례를 다른 지자체에 전파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이와 함께 해당 공무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만족도 상위 15개 지자체에 대해 1년간 지역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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