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이용한 요리는 주로 간식으로 사랑받아왔는데요.
최근 부메뉴로만 인식되었던 감자를 이용해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대학가에 있는 감자튀김 전문점.
이곳은 부메뉴로 인식되었던 감자튀김을 메인 메뉴로 내세워 판매하고 있는데요.
거리를 걸으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감자를 이용한 요리는 비교적 쉽고 간단한 것이 특징인데요. 전문 요리사가 없어도 쉽게 조리할 수 있어 감자를 주 메뉴로 이용하는 창업이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소스나 토핑을 개발해 감자튀김에 얹어주는데요.
열 가지가 넘는 재료 중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세현 / 감자 요리 전문점 운영
- "기존에 케첩이나 마요네즈, 소금 등에 찍어 먹던 감자튀김하고는 다르게 소스만 열두 가지가 있고요. 나머지 토핑이라든가 파우더를 추가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감자튀김은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좋은 재료만을 사용합니다.
1등급 감자만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식어도 모양이 유지되도록 했습니다.
일반기름이 아닌 카놀라유 제품만을 고집해 맛과 향을 증진시키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 인터뷰 : 이세현 / 감자 요리 전문점 운영
- "좋은 품질을 제공해야 계속해서 손님들이 찾아주시는 거니까요. 길게 봤을 때는 저는 그게 손해라고 생각 안 하거든요.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렇게 해서 좋은 제품을 고집하는 게 저희 가게의 신조입니다"
감자튀김은 조리가 간편하고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장점인데요.
컵에 담아 일회용 포크와 함께 주기 때문에 걸으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장이 작아도 창업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세현 / 감자 요리 전문점 운영
- "아이템 자체가 아직은 알려지지가 않았고 대중화된 아이템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동네 상권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아무래도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나오셔야지 유리하고요. 극장 이런 곳을 끼고 있으면 매출이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감자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은데요. 최근에는 외국식 감자 요리 전문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의 감자 요리 전문점.
이곳은 터키식 감자 요리인 ‘쿰피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인데요.
이색적인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터키식 감자 요리 전문점 대표
- "저희는 부메뉴이지만 그 안에 저희는 충분한 채소와 고기와 샐러드가 같이 서브가 되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예요. 그게 꾸준히 손님들에게 입소문을 통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쿰피르란 구운 통감자에 치즈를 넣고 토핑과 소스를 얹어 먹는 터키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데요.
박용진 씨는 유학시절 알게 된 쿰피르의 매력에 빠져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토핑은 치즈와 새우, 옥수수 등 다양한데요.
조리사로 활동한 실력을 더해 불고기 토핑과 고구마 김치 쿰피르등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쿰피르를 만들어 고객에게 새로운 맛을 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터키식 감자 요리 전문점 대표
- "충분히 한국적이고 약간 여성들이 좋아하는 웰빙 소스들을 많이 개발했기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게 있으실 겁니다"
가게의 벽과 냅킨에는 얼굴이 없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요.
손님들이 쿰피르를 먹으면서 각자의 캐릭터로 얼굴을 그려 넣을 수 있게 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또한, 개방형 주방을 만들어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진 / 터키식 감자 요리 전문점 대표
- "신중하게, 그리고 다양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감자 요리를 준비하셔야 경쟁이 치열한 감자요리 외식 부분에서 성공 포인트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감자 요리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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