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특히 중소기업 영역에 대기업이 진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이 많이 삐걱댔는데요.
그래서 올 한해는 어느 해보다 실질적인 협력으로 상생을 꽃피워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업형 수퍼마켓, SSM 출점을 둘러싼 골목 상권 침해 논란.
지난해 벌어진 대·중소기업 간 갈등 폭발의 촉매제였습니다.
무차별 점포 확장을 어렵게 한 '유통법'과 '상생법'의 국회 통과로 대기업 행보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1만 5천 원짜리 이마트 피자에 이은 5천 원짜리 롯데마트 '통큰치킨'의 등장은 상생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에는 여전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걸어야 할 '상생의 길'이 험난했습니다.
이에 따라올 한해 최대 핵심과제도 바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실질적인 협력과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윈윈전략'을 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이승창 / 한국유통학회장
- "한쪽에서는 상대방을, 상대방은 다른 한쪽을 (배려)하다 보면 유통시장이 좀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공생의 길을 찾고, 공생의 역할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생 협력이 구호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실천으로 결실을 맺고, 또 다른 상생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경배 /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 "대기업은 대기업다운 영업활동을 하고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새로운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이라는 멀고도 험한 길.
올 한해만큼은 가장 가깝게 피부로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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