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와 석유시설 등 국가 주요 시설의 내진 능력을 점검하는 대규모 합동조사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0일간 실시합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원전 등 국내의 국가 주요 시설은 대부분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까지는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는데, 과연 그 정도까지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발전소, 반도체 생산기지 등의 주요시설에 대해서도 모두 '내진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