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의류 5만장을 기증하고, 고정거래처인 일본 협력사들로부터 수입물량을 대폭 늘려 총 100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형지는 사상 최악의 지진 참사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와테,미야기,후쿠시마, 이바라키 등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아대책을 통해 티셔츠와 점퍼, 바지, 스웨터 등 의류 5만장을 기증하는데, 시중가로 약 50억원에 이릅니다.
또 평소 꾸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던 일본 원단업체, 의류 납품업체가 지진으로 인한 대거 주문취소 내수경기 침체로 매출 급감의 위기에 처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일본 협력사들은 평소 우리 브랜드의 좋은 품질을 책임져 온만큼 형제 같은 회사라며, 이번 지진 대참사에 일본 전역이 시름과 고통에 빠져있고 경제적 불안감도 고조될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