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시키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5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케이블TV도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몰디브, 그랜드캐니언, 킬리만자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제주도와 경쟁하고 있는 곳입니다.
선정은 100% 투표로 이뤄집니다.
범국민추진위원회는 현재 제주도가 상위권에 올라 있고 특히 상승률로는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범국민추진위원장
- "우리는 자연의 은혜를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은 그 가운데 작은 하나입니다."
민관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관광공사 협력 속에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1천5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케이블TV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CF 방영과 자막 고지 등을 통해 투표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길종섭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 "제주도는 우울할 때 위안을 삼고 즐거울 때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는 곳입니다. 전 세계인들이 꼭 한 번은 (올 수 있도록…)"
스위스 민간 재단이 진행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투표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