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사회가 앞당겨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업체들이 시니어 용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충주 산업단지에 있는 축구장 4배 규모의 개인용품 생산공장입니다.
모두 8개 생산라인 가운데 우선 1개 라인에서 여성위생용품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앞으로 이곳 최첨단 생산라인에서는 다양한 노인용품과 기초화장품도 생산할 예정입니다."
여성위생용품은 기본이며, 고령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니어케어 시장 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최규복 / 유한킴벌리 대표
- "여성용품과 시니어케어 제품은 전체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수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시니어케어 같은 경우 생산량의 반 가까이가 수출될 것으로 생각…"
현재 국내 시니어케어 시장 규모는 800억 정도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
하지만, 관련 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까지 키워나가려는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점하려는 업계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