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혁신위 첫 회의…3개월간 활동

학생들의 연이은 자살로 촉발된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카이스트 혁신비상위원회가 오늘(1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혁신위원들은 오전 10시 30분에 카이스트 대학본부에서 첫 회의를 열었으며, 서남표 총장은 회의장을 방문해 위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위원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비공개회의에서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회의의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총장이 추천한 교수 5명, 평교수 대표 5명, 학생 대표 3명으로 구성된 13명의 혁신위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활동하며 영어강의 축소, 재수강 제한폐지, 대학 정책결정과정에서의 학생 참여와 같은 의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