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인터내셔날은 다음달 1일부터 한-EU FTA 발효에 따라 유럽 와인 가격을 평균 11%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와인에 대한 수입관세 15%가 FTA 발효 즉시 소멸됨에 따른 것으로, 품목별로 인하율은 5~15%이며 유통 채널별로 판매 제품과 가격은 다릅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이탈리아 와인 '미켈레 끼아를로 바르베라 다스띠 라 꾸르뜨'는 13% 인하된 13만원에, 프랑스 와인 '마스까롱 메독'은 10% 내린 4만5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유럽 와인의 판매비중은 수량으로는 37%, 금액으로는 46%으로, 회사 측은 이 비중이 한-EU FTA 발효와 가격 인하로 각각 40%,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