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앞으로 철강을 중심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10조 원에 가까운 투자 계획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식.
이 제철소 건설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에너지, 화학 등 다양한 포스코 계열사들이 함께 투입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최종태 / 포스코 사장
- "비관련 업종으로 다각화한 것이 아니고 저희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성장을 추구하고 관련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시너지를 활용해서 기회를 포착하고 실현했습니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 포스코 관련 매출이 2조 4천억 원에 달했고 올 한해 5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올 2분기 철강 값 인상에 힘입어 매출 10조 3백억 원에 영업이익 1조 4천9백억 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5% 늘었지만, 원료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16.8% 감소했습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제철소를 비롯해 포항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증설 등 올해 7조 3천억 원, 그룹 전체적으로는 10조 원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