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산업의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부산국제금융박람회'가 벡스코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금융중심지 부산의 금융인프라 구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금융중심지 부산에서 국내 최대 머니쇼인 '부산국제금융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지난 5월 화제를 모은 '서울 머니쇼'에 이어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금융박람회에 지역 금융권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이장호 / 부산은행장
- "결국, 기업의 성장에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지역 은행은 정말 필요한 부분에 어느 곳이든지 차등해서 또, 먼저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이번에는 행사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 보험사는 물론 중국 공상은행 등 6개국 61개 금융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서울과 함께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부산시도 이번 박람회를 국제금융도시 구축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부산은 선박 금융을 비롯한 파생금융 중심지로 이렇게 발전시켜 나가려고 하고 이런 과정에서 오늘 같은 국제금융박람회는…"
금융중심지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