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8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피혁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 지분 100%를 모레티 가문으로부터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보는 1937년 밀라노에서 어거스트 콜롬보가 만든 명품 브랜드로, 1970~1990년대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 등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면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제일모직은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해 역사가 있는 명품 브랜드인 콜롬보를 인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일모직은 구찌그룹이 인수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보테가 베네타 등을 벤치마킹해 세계 명품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일모직은 콜롬보의 상
제일모직 김진면 전무는 신흥 부유층이 빠르게 늘어나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다는 판단으로 콜롬보를 인수했다며 앞으로 대중적인 제품 개발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