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신차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모두 60여 종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특히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경쟁이 치열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출시한 쌍용차동차의 신차입니다.
레저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활동적인 디자인과 넓은 수납공간이 특징입니다.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 공개하는 신차라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이유일 / 쌍용자동차 사장
- "경영 정상화의 첫 단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계속 출시될 차량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벤츠와 BMW 등 수입차 업체들도 이달 초 각각 신차를 출시하면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현대차와 도요타, 크라이슬러 등이 신차 출시 경쟁에 가세 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모두 60여 종의 신차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올해 신차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기존 모델보다 연비를 크게 개선한 데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승원 / BMW코리아 이사
- "2,000cc 동급 최고의 연비 20.5km의 연비를 구현해 냈고요. 연비와 개성을 중요시하는 모든 분들이 요즘 추세에 맞춰서 사랑해 주시고 있고…."
또 하나,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수입차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수입차 업계는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 10% 돌파를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불고 있는 신차 바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업체와 수입차 업체 간의 신경전이 한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