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에게 1년 중에서 가장 달콤한 날이 바로 오늘(14일)인데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은 준비하셨나요?
만약 아직 이라면, 맛은 쌉쌀해도 건강에 더 좋다는 다크초콜릿이 어떨까요?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디어 완성, 남자친구에게 줄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입니다.
▶ 인터뷰 : 이한아 / 경기 보정동
- "남자친구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카카오를 듬뿍듬뿍 넣었고요. 만드는 내내 남자친구 생각을 많이 했어요."
초콜릿 가게도 어느 때보다 사람들로 붐빕니다.
진열대에는 다크초콜릿이 유독 많습니다.
▶ 인터뷰 : 구현상 / 벨기에 초콜릿 업체 매니저
- "다크초콜릿 하면 건강에 좋다는 인식 때문인지 다크초콜릿을 많이 선호하시는데요. 지금 저희 매장에서도 다크초콜릿 판매율이 가장 높습니다."
다크초콜릿에는 초콜릿의 쌉싸름하고 약간 떫은맛을 내는 카카오가 많이 들어 있고, 이 카카오는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 인터뷰 : 이상수 / 내과 전문의
- "시중에 파는 초콜릿에는 카카오 성분 외에도 전지분유와 과당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건강 측면에서 본다면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이 더 이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혈압 조절, 당뇨병 예방 등 이미 많은 연구에서 초콜릿이 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은 입증됐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엔 태반에 혈액을 잘 전달해 임신중독증과 조산의 위험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몸에 좋은 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뿐 아니라 일 년 내내 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join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