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산업기술 연구개발 지원 시스템이 10년만에 15개 국가 전략기술 중심으로 전면 개편됩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양극화를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강화됩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업자원부의 연구개발 지원 시스템이 전면 개편됩니다.
산자부는 차차세대 15개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산업자원부 장관 - "우리 산업부문의 R&D 투자를 15개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
15개 국가 전략기술은 차세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5개를 비롯해 지능형 로봇 등 미래유망사업 5개, 차세대 의료기기 등 삶의 질 관련 5개 분야입니다.
산자부는 이같은 15개 분야를 전략기술사업으로 신설해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재는 기술개발 과제별로 최대 연간 20억 내외가 지원되지만,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서는 연구과제의 성격에 따라 연간 100억원 이상이 지원됩니다.
또 연구개발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보완도 이뤄집니다.
우선 연구기획을 최소 6개월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중복연구 방지를 위해 선행 특허 조사를 전체 사업으로
특히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기획단계부터 중소기업을 참여시키고, 협회와 연구조합 등 중간조직을 통해 수요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산자부는 민관합동으로 혁신 추진단을 구성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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