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한번 잡은 고객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점심시간,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가 연신 찰칵거립니다.
웬만한 캠코더보다 화질이 좋은 동영상도 찍고 나만의 스틸사진도 찍어봅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찍는 순간 인터넷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PC와 노트북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하는데 사진과 동영상, 영화, 문서 등의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등 여러 단말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연민 / 회사원
-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면 별도의 작업 없이 웹과 PC에 저장돼 있어서 볼 수가 있는 것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팬택은 다른 클라우드와도 연동하게 해 저장공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일일이 스마트폰에 다운을 받지 않고도 PC에 있는 영화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 같은 서비스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한번 잡은 고객을 다른 제조사들에 뺏기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준우 / 팬택 부사장
- "단말기 시장이 격화되면서 단말기 경쟁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콘텐츠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런 요구에 발맞추어서…."
이미 애플과 LG전자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고객 모시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