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집 건너 한 집이 카페이다 보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데요.
이러다 보니 카페가 단순히 커피나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커피 전문 매장에 마련한 영화 전용관.
대형스크린과 완벽한 음향시설을 갖추고 최신 영화를 무료로 보여줍니다.
▶ 인터뷰 : 정성목 / 대학생
- "영화관서 영화 보면 돈도 들고, 시간도 드는데 카페에서 보니까 돈과 시간이 절약돼 좋습니다. "
최근 종로 삼청동에 문을 연 한 아이스크림 카페.
2층에 파티를 열 수 있는 개인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김윤희 / 직장인
- "저희 만의 공간을 제공해 주고, 파티를 위한 새로운 메뉴도 해줘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생일 등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희 / 아이스크림 카페 매니저
- "고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공간을 만들었고요. 주로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와서 즐기고 갑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스파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주로 임산부들이 즐겨 찾습니다.
▶ 인터뷰 : 하성경 / 스파 카페 점장
- "가족들이 함께 와서 차도 마시면서 또한 케어도 받습니다. 임산부들이 굉장히 많이 옵니다."
매장에서 커피와 함께 오래된 가구와 소품을 주문하는 쇼룸형 카페, 미술품을 감상하고 살 수 있는 아트 카페 등 고객과 문화적인 감성을 공유하는 매장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카페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를 파는 카페의 노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