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가는 물론, 가뭄 대책을 두고 정부의 걱정이 태산인데요.
언제쯤 비 소식이 있을까요?
김경진 리포터가 기상청에 나가 있습니다.
LTE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기상청에 나와있습니다.
도심에서는 그저 무더위가 계속되는 정도로만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올해 강수량이 크게 줄고 이상고온이 계속되면서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가뭄 판단 지수'로 봤을 때 '매우 위험' 단계인 지역이 76%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상청 예보분석과 김성묵 서무관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올해 찾아온 최악의 가뭄,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요즘 내륙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자주 쏟아져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이번 달만 해도 지난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소나기가 왔다고요. 소나기 횟수는 늘었지만, 가뭄을 해결할 만한 강수량은 아닌데, 이유가 있나요?
질문 3. 가뭄으로 걱정이 많은 농가에서는 비가 언제쯤 시원하게 내려줄지가 가장 궁금할 겁니다. 비 소식은 언제쯤 들어 있나요?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큰 비 소식이 없어 농가의 시름은 더 바짝 타들어 갈 듯합니다.
3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