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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상가 가스 누출..48명 병원 후

기사입력 2006-09-08 19:00 l 최종수정 2006-09-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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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서울 종로2가 종각역 지하상가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가던 행인 48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십시오.

오늘 오후 4시 20분 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지하상가에서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을 전동차가 약 1시간 정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정상운행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하상가 기계실에 있던 냉난온수기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도시 가스가 불완전연소 돼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지하상가의 일산화탄소 농도는 한때 환경부 기준의 10배에 가까운 225ppm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를 마신 구연석 씨 등 상가 상인과 시민 48명이 백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그리고 강북 삼성병원 등 시내 5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병원에 후송된 48명은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두 명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아져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자 지하상가에 있던 상인들과 승객 7백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 36대와 소방대원 2백여 명이 긴급 출동해 가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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