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서바이벌 가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정부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6백여 명 중 10명을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뽑아 올해의 소프트웨어 분야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이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키넥트라는 장비를 이용해 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이는 모습을 3차원으로 캡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 인터뷰 : 김종헌 / 강원대 컴퓨터 과학과
- "기존 장비가 수억에서 수십억 하는 데 비해 제 장비를 사용하면 십만 원대의 키넥트 몇 대로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기자가 직접 모션을 취해보겠습니다."
기자가 두 팔을 벌린 모습을 3차원으로 빠르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애니메이션을 엔지니어 도움 없이 그대로 모바일 앱에 구현시켜주는 장치입니다.
▶ 인터뷰 : 김영호 /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 "원래 디자이너들이 작업하는 애니메이션 도구(도구)가 있는데요. 그 툴로 작업만 하면 그게 앱으로 그대로 옮겨진다는 거죠."
올해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로 선정된 이들 10인에게는 1인당 5천만 원의 지원금과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 그리고 연구공간도 제공됩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지원 때문에 600여 명이 넘는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지원했고 1년 3개월에 걸친 치열한 서바이벌 시스템에 따라 3단계 검증과정을 거쳤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김 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