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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줄여 주식 등에 투자해야"

기사입력 2006-09-15 10:27 l 최종수정 2006-09-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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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외환보유국가인데요.
외환위기때는 달러가 없어 고민을 했지만, 지금은 넘쳐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천270억달러로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에 이어 세계 5위 수준.

과거 달러가 모자라 외환위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달러가 남아 돌아 생기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환율관리를 위해 한국은행이 최근 몇년간 달러를 대거 사들이는 바람에 한국은행 적자규모가 2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은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한 국제포럼에서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많은 달러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머스 교수는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1년내 만기부채 수준을 제시했는데, 이 경우 우리의 적정 외환보유액은 1,500억달러면 충분합니다.

투자대상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식과 채권에 6대 4의 비율로 분산 투자하는 연기금을 예로 들며, 수익률을 지금보다 5%만 올려도 국내총생산(GDP)이 1%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행은 섣불리 고수익 위험 자산으로 투자처를 다변화하게 되면 중앙은행 신뢰도만 훼손할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안정성과 수익성 가운데 어떤 것이 우선이냐는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지금의 막대한 외환보유액은 '부'가 아니라 '짐'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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