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는 28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 익산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부산광역시·경기 안양시·제주도 등 5개 기관이, 대한상의 회장상에는 강원도·경기도 안산시·전남 광양 등 7개 기관이 선정됐습니다.
익산시는 중국 칭다오에 진출한 국내 패션주얼리업체 21개사를 국내로 되돌아오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990년대 저렴한 인건비와 광대한 내수시장을 기대하고 중국시장에 들어간 이들 업체는 임금상승·낮은 노동생산성·높은 제품불량률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익산시는 '주얼리업체 유턴 유치추진단'을 구성, 올 3월부
익산으로 복귀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연평균 매출액 200억원이 넘는 우량기업으로, 전북도내에 3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이들 기업에 부지매입비 40%·설비투자비 10%를 지원하고, 연구개발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