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KTX 2단계 개통이후 국내 항공수송 실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항공업계가 항공운임은 물론 공항의 주차요금까지 할인하는 등 승객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들은 오는 21일부터 3월 25일까지 성수기를 제외한 8주 동안 김포에서 김해, 울산, 포항, 여수를 연결하는 4개 노선 이용승객에게 항공권 할인에 더해 주차요금까지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가면 주차료까지 9만 5,300원이 들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비행기를 타고 가면 KTX 대비 최대 75.8% 수준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항공사 온라인 예약을 통해 할인대상 항공편을 예매한 후, 홈탑승권이나 모바일탑승권을 소지하고 탑승하면 됩니다.
[안보람/ggargg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