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150개 상장사가 주주총회를 하는 등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주총엔 국민연금이 과연 적극적인 의결권을 행사할지가 관심사라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주주총회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오늘(15일) 코스피 등록사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 111개 상장사가 주주총회를 엽니다.
코스닥 업체 가운데는 능률교육과 국순당 등 39개 업체가 주총을 개최합니다.
다음 주 금요일인 22일에는 포스코와 SK, 한화 등 무려 662개 상장사가 주총을 열 계획입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책임경영론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주총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민주화를 강조해왔던 만큼 주주가치에 반할 땐 언제든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분율이 5% 이상 되는 삼성전자나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주총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