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잠시 뒤인 오전 8시,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를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이번에도 세계최고의 성능을 앞세워 아이폰을 만든 '애플'의 안방에서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살짝 열어봐도 돼요?) "하지만 이다음엔 상자를 열어도 안 되고, 누구한테도 그걸 말해서 안 돼. 알겠지?" (네, 비밀이죠!)
티저광고로 더 궁금증을 자아냈던 갤럭시S4가 잠시 뒤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장소는 애플의 안방 뉴욕입니다.
전 세계 '갤럭시' 마니아들은 인터넷을 통해 갤럭시S4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제품 발표회는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신종균 사장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갤럭시S4에는 세계 최초로 '8개의 뇌'가 탑재될지 주목됩니다.
앱을 구동하며 사람의 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그동안 4개의 코어가 최대였지만, 삼성은 이미 8개의 코어로 구성된 프로세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또 손을 대지 않아도 눈동자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는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S4는 5월 중순쯤 한국과 유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 jkdroh@mbn.co.kr ]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