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온실가스 배출 규제는 몇 년 뒤면 기업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안 연료 찾기에 분주합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20년 만에 온실가스를 25%나 줄인 독일.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30%를 줄이겠는 목표를 세웠지만 해마다 온실가스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톱밥을 연료로 쓰는 한 육가공 공장은 온실가스 감축의 좋은 예를 보여 줍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4천 톤 줄였는데, 잣나무 124만 그루가 흡수하는 양에 해당합니다.
▶ 인터뷰 : 김상병 / CJ제일제당 생산지원팀 부장
-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온실가스를) LNG대비 97%를 줄일 수 있습니다."
버려진 나무나 톱밥을 곱게 갈아 건조, 압축한 펠릿 연료는 나무가 흡수한 양만큼만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연료 비용도 2억 원 이상 줄였습니다.
▶ 인
- "같은 열량을 내는 연료의 값을 따졌을 때 경유 대비 53% 쌉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금 산업계는 화석연료 대체재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