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거래 내역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적힌 이메일을 열면 전산이 마비되는 등 최근 카드사로 속여 악성코드 메일을 유포하는 사례가 적발돼 카드 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카드 업계는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을 열면 최근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에서 발생한 전산 마비처럼 카드 고객의 컴퓨터뿐만 아니라 직장의 전산망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 국민카드는 최근 국민 카드로 속여 악성코드 유포 메일로 의심되는 피싱 메일이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고객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밖에 신한과 삼성·현대·롯데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도 자사로 위장한 악성 메일의 유포 현황 점검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