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집을 장만하지 않은 실수요자들은 지금 집을 사야 할까요?
이진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30대 가정주부 신은혜 씨.
결혼 3년 차인 신 씨는 올해 생애 첫 주택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은혜 / 파주 아동동
- "집 살 계획이 있었고, 집값이 바닥이라고 하니깐…앞으로 이런 좋은 정책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깐 우선 (집을) 사고…무리를 해서라고 구매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을 살 경우, 올해 안에는 취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5억 원짜리 주택을 살 경우 종전에는 취득세 500만 원을 내야 하지만 이제는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양도소득세도 걱정 없습니다.
5억 원에 산 집이 3년 뒤 6억 원에 팔렸다면 양도차익 1억 원에 대해 2천만 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했지만, 앞으로 5년간은 한 푼도 내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집을 사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만 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
- "집을 살 때 내는 취득세,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가 모두 면제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적당한 소형 주택에 대해서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