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센터가 르노그룹의 아시아 지역 디자인을 총괄하는 '르노 디자인 아시아'로 승격됐습니다.
르노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이 오늘(18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디자인 센터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SM5 모델의 후속이 될 중형 세단과 QM5의 후속이 될 SUV 모델의 개발 진행 과정에서 르노삼성차가 담당하게 될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르노그룹은 지난 1년 여 기간 동안 르노 연구소에서 선행개발업무를 마친 차세대 중형 세단의 차량 개발 업무를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로 모두 이관
이에 따라 르노삼성이 르노그룹의 프로젝트 관리와 신모델 디자인 등에서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바레스 부회장은 "르노삼성의 회생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연비 효율과 강화된 마케팅을 통해 한국 시장의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