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내려가면 대출을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가는 집이 많아지고, 이 때문에 주택시세는 더 떨어진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시뮬레이션 결과 주택가격이 10% 떨어지면 담보인정비율인 LTV가 오르고, 다중채무비율과 연체율도 연쇄적으로 오른다"며 이런 경로를 거쳐 주택가격이 1.6%포인트 추가 하락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또 "2012년 이후 장기연체가 급증하고 있어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