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경 고려대 명예교수 "표 의식한 정치인 고용공약 없애야"

【 앵커멘트 】
선거 철만 되면,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일자리 관련 공약들을 쏟아내 왔었습니다.
M머니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곽상경 고려대학교 교수는 "정치권에서 일자리 창출 문제에 나서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철만 되면 쏟아져 나오는 각종 일자리 공약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곽상경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권에서 고용 문제에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경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 "(선거 때마다) 정치계에서 고용문제에 나서면 안됩니다. 자기네들이 일자리를 주는 것도 아닌데… "

일자리에 대한 법과 규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퍼부었습니다.

▶ 인터뷰 : 곽상경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 "근본적으로 일자리는 법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자리에 대해 법과 규제가 있으면 있을수록 일자리는 더 안만들어져요. "

곽상경 교수는 특히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젊은이들의 목표의식이 부족하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경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
- "(옛날에는) 나도 뭔가 성취해서 편하고 좋은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보겠다, 뭐 이런 목표의식이 있었는데 요새는 그게 다 무너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목표의식이 없어요."

"임금을 낮추더라도, 국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곽 교수의 제안은 오늘 오후 5시30분,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