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5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특히,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이 경제사절단에 함께 이름을 올려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4대 그룹 회장 가운데 '빅3'가 경제사절단으로 박 대통령 방미에 동참합니다.
사상 처음입니다.
여기에 신동빈 롯데 회장과 허창수 GS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 3명이 추가됐고, 모두 14명의 대기업 총수가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임희정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투자 결정권을 가지는 기업 오너들이 대거 참석함으로 인해서 한미 투자 확대, 산업 협력 강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도 동행에 노사 문제에 대한 안정감을 해외에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 개성공단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입주기업 협회 회장인 서도산업 한재권 대표도 이번 사절단에 포함됐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어려움을 박 대통령이 해외에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모두 52명의 경제사절단은 이명박 대통령 첫 방미 때 26명의 두 배 규모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