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국내 해운업체 10곳 가운데 7곳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국내 해운업체 99개사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6%가 100%
유동 비율은 1년 이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로, 100% 이하면 급격한 유동성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대한상의는 "해운 물동량이 급감하고 운임이 하락하면서 경영난에 빠진 해운업체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