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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 속도낸다"

기사입력 2006-10-24 21:47 l 최종수정 2006-10-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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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4차 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날 중단됐던 상품 분과 회의가 재개되면서 한·미 간 입장 차이도 조금씩 좁혀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한·미 FTA 협상단이 첫날 팽팽히 맞섰던 상품 분과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는 미국측에서 우리측 요구에 대해 상당한 입장 변화가 있었다면서 각 분야에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종훈 / 수석대표
- "많은 민감한 부문에서 쟁점들이 쉽게 해결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양국의 이견을 줄이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미국은 우리 협상단에게 천여개 공산품 관세철폐 이행기간 단축 등 추가 양보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우리도 미국의 취약 분야인 섬유 세이프가드 도입에 대해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농산물 분야에서도 특별세이프가드 발동요건에 대한 협상에 따라 개선된 수정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웬디 커틀러 / 미국 수석대표
- "협상에는 많은 도전과 과제들이 있습니다.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도 요구됩니다. 금요일에는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첫 협상을 시작한 무역구제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측은 미국의 반덤핑 관세나 상계관세 부과 절차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이 협상대상이 아니라며 버티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금융 서비스에서는 국책은행 문제를 두고 한·미 양측 협상단이 입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다양한 협상 전략으로 한·미 FTA 4차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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