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우리금융지주, 자산규모는 327조 원에 13개 계열사, 임직원만 2만 6천 명입니다..
따라서 우리금융 매각은 금융산업 판도를 바꿀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그런데 덩치가 너무 크다 보니 지난 10년간 실패만 거듭했습니다.
드디어 이번엔 그 큰 덩치를 3개로 쪼개 파는데, 지방은행, 증권 계열, 우리은행 계열로 묶어 팝니다.
가장 먼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다음 달 매물로 나옵니다.
증권계열로는 우리투자증권을 포함해 자산운용과 보험, 저축은행 등이 묶였고,
마지막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카드와 지주회사 등이 패키지로 나옵니다.
나름 잘 팔 수 있도록 모양새를 갖췄는데, 그렇다면 과연 어느 회사가 인수자로 나설까요? 정수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