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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대출 과다경쟁'

기사입력 2006-11-01 16:02 l 최종수정 2006-11-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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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집사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값이 더 뛰기 전에 사고자 하는 수요자와, 가계대출 시장을 잡기 위한 은행권의 과열 경쟁이 빚어 낸 결과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전승조 / 서울시 용산구
- "집값이 오르고 있는데, 집값이 떨어지기 전에 사야죠."

인터뷰 : 박준현 / 서울시 양천구
- "조금 무리해서라도 대출 받아서 사고 싶어요. 집값이 계속 오르는데..."

집값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이상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값이 요동치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잔액은 139조 1천억원으로 한달전보다 1조9천억원이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대출금리는 떨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축 금리는 7월 4.46%, 8월 4.52%, 9월에는 4.57%로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 5.79%, 8월 5.86, 9월 5.77%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정훈 / 국민은행 개인소호여신부 과장
- "은행간의 경쟁으로 저축금리는 높게 잡아서 수신하는 데 골몰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낮게 잡는 경향이 있다."

주택투기를 잠재우기 위해 콜금리를 올리는 정부의 정책이 먹혀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과열현상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종만 / 금융연구원 연구원
- "금리가 높아지고 집값이 떨어질 경우 가계와 은행이 함께 부실화 될 우려가 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이상 과열현상이 지속되자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영업경쟁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은행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그동안 실효를 거둔 바가 없어 이번 조치도 말폭탄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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