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이수빈 / 경기도 의정부시
- "카톡 하루에 100통 이상 써요."
▶ 인터뷰 : 박찬영 / 경기도 안양시
- "친구랑 연락할 때 써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하나의 문화가 된 카카오톡.
출시 1년여 만인 2011년 10월 10억 건이었던 카카오톡 메시지는 지난 2월 50억 건으로 폭증했습니다.
카카오톡이 나오기 전 이통3사의 한 달 평균 메시지 건수가 약 3억 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문자 대화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든 셈입니다.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이유는 캐릭터 이모티콘 등을 사용하면서 문자보다 감정 표현을 하기 쉽기 때문이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나혜정 / 대학생
- "이모티콘도 다양해서 많이 써요. 주변의 친구들 몇몇은 구매해서 쓰기도 하고…."
학계에선 카카오톡이 저장된 휴대전화 번호가 있는가를 친구의 기준으로 삼은 것을 성공 요인으로 꼽습니다.
▶ 인터뷰 : 신동희 / 성균관대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교수
-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솔직히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집니다."
최근 카카오톡은 메신저를 넘어 외부 콘텐츠 제작 업체와 협력해 일종의 손바닥 안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위훈 / 카카오톡 서비스 기획팀장
- "서비스 특성에 맞는 수익모델들, 선물하기, 플러스친구, 게임플랫폼 등을 성공적으로 도입했고…."
애니팡 등의 히트작을 통해 흑자 전환에도 성공한 카카오톡.
카카오톡이 만들어낼 또 다른 세계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