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사고조사단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미국과 공동조사에 착수했습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안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우리 정부의 조사단.
짐도 풀지 못하고 곧장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와의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정권 / 국토부 사고조사팀장
- "사고가 날 때마다 (NTSB와) 서로 회의를 많이 했기 때문에 공조체제에 있어서는 아주 잘 이뤄지고…."
조사단은 공항과 엔진, 기체, 블랙박스 등으로 전문분야를 나눠 팀을 구성하고 내일(현지시간 8일)부터 현장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조사단은 사고당시 조종사 4명과 단독면담을 가졌습니다.
한편, 워싱턴에서는 블랙박스 데이터에 대한 본격적인 해독작업이 실시됐으며, 우리 조사관 2명도 함께 합니다.
이번 조사결과를 향한 각국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아키코 호리야마 / 마이니치신문 기자
- "일본에서도 작은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샌프란시스코 공항)
- "해외 언론들은 이렇게 사고 현황에 관해 실시간으로 소식으로 전하고, 다른 나라 시민들도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