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이 2천만원 후반으로 국내 중형차와도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혼다가 국내에 출시한 시빅 2.0 모델입니다.
일본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그동안 1,700만여 대가 팔린 혼다의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시빅 2.0 모델은 최고 155마력의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리어스포일러와 17인치 알루미늄 휠 등을 채택했습니다.
혼다는 이번에 출시한 시빅의 가격을 2천99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종석 혼다코리아 자동차사업본부장
-"수입차 시장에서 2천만원대 시장을 엔트리카 영역으로 보고 시빅을 국내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빅의 출시로 수입차 시장이 보다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
-"2천만원대 후반대의 수입차가 들어옴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이나 일반 여성고객들에게 수입차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국내 자동차와의 치열한 한판 승부도 예상됩니다.
특히 시빅은 비슷한 가격대인 NF쏘나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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