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뜨는 것 하나 더 있습니다.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인데요.
반면 태블릿에 밀려 개인용 컴퓨터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정에 하나쯤 있는 개인용 컴퓨터.
그러나 최근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은 줄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희경 / 서울 화곡동
- "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으니까 굳이 집에 앉아서 (컴퓨터를) 할 필요가 없어요."
바로 스마트 기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스마트 기기들이 컴퓨터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IT의 강자로 군림했던 컴퓨터는 1, 2분기 연속 10% 넘게 출하량이 감소하며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재의 / 서울 목동
- "(컴퓨터를) 예전처럼 자주 바꾸고 좋아야 되고 이런 것까지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대신 큰 화면과 휴대성을 앞세운 태블릿PC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크기와 기능을 가진 태블릿PC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트북처럼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성으로 2년 뒤엔 PC를 역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LG전자 전무
- "(PC와 태블릿의) 구분은 점점 더 없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어떤 제품이 더 편하게 제공할 수 있느냐…."
특히 북미시장에서 중소형 TV 상당 부분이 태블릿 PC로 대체되는 등 개인용 컴퓨터와 TV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