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지식포럼이 오늘(16일) 이틀째 일정을 이어갑니다.
오늘(16일)도 전 세계에서 온 최정상급 연사들의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현장 MBN 스튜디오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세계지식포럼이 열리고 있는 쉐라톤워커힐호텔 MBN 스튜디오입니다.
【 질문 1 】
세계지식포럼이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아시아가 전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죠.
【 답변 1 】
네, 세계지식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현재의 '아시아의 부상'을 주목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성장 정체를 극복하려면 재정적자보다 성장에 신경써야 한다며, 한국은 약점 보완에 매달리지 말고 강점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래리 서머스 / 하버드대 교수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야말로 인류 역사의 중심 무대가 서양에서 아시아로 옮겨온 시대라고 평가받을 것입니다."
무료 교육 동영상으로 교육계에 혁명을 일으킨 살만 칸 칸 아카데미 창립자는 교육을 바꿔야 창의적 인재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살만 칸 / 칸 아카데미 창립자
- "칸 아카데미를 비영리 단체로 신고할 때 제가 적은 사명은 누구나 어디서나 세계 최고의 교육을 무료로 받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질문 2 】
세계지식포럼 이틀째인 오늘(16일)도 굵직한 일정과 맛깔스러운 세션이 준비돼 있다고요.
【 답변 2 】
네, 가장 관심을 끄는 세션은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 맞붙는 맞짱토론인데요.
'맨큐의 경제학' 저자인 맨큐 교수와, 최근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인 코웬 교수가 경제 양극화를 놓고 펼치게 될 불꽃 튀는 설전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바이올린 거장 슐로모 민츠도 관심인데요.
그동안 온라인 바이올린 레슨 플랫폼을 운영하며 디지털과 예술의 접목에 힘써왔던 민츠는 진화하는 예술의 미래를 전망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과 중국의 해킹 전쟁을 계기로 글로벌 사이버 테러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이 사이버 테러 대비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머리를 맞댑니다.
지금까지 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쉐라톤워커힐호텔 MBN 스튜디오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