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T를 이끌고 있는 이석채 회장이 검찰 압수수색에 출국금지까지 당하면서 CEO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에는 악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검찰 수사라는 악재를 만난 KT.
사건의 발단이 된 이석채 KT 회장은 자택 압수수색에 출국금지까지 당했습니다.
이 회장의 혐의는 배임.
사옥을 저가에 매각하고, 신사업을 벌이며 KT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참여연대 등은 지난 2월과 이달 10일,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회장에 대한 수사가 압수수색으로 급물살을 타자「지난 22일, 상승하던 KT의 주가는 하락반전해 2.33%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23일 주가는 장 중 0.6% 가량 하락하다, 보합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KT의 기업가치를 크게 변화시킬 사안은 아니라고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안재민 /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 "4분기부터는 실적이든 가입자든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을
CEO리스크에 흔들리는 KT.
단기악재로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추진하던 사업의 난항이 예상돼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