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대형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세계진출을 위해서는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슈니발렌’이라는 아이템에 대해 궁금해 해요. 현지화는 가능한지, 운영능력과 제품 수급이 원활한지 등 많은 문의가 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회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대형공장, 해외진출 준비 과정과 노력을 보여주면 해외 바이어들이 만족해하죠.”
정승환 슈니발렌코리아 대표는 말레이시아 내 총 매출 기준 5대 그룹 안에 속하는 기업 ‘펠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총 5개국에 진출한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슈니발렌은 지난해 강남 신세계백화점 매장에서 시작해 1년새 전국 시도에 60여개 매장을 오픈하고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망치로 깨서 먹는 과자’로 유명세를 탔다. 슈니발렌은 일본에서도 인기다. 지난 9월 일본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에 오픈한 뒤 일본인들 사이에서 ‘줄서서 먹는 과자’라는 닉네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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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니발렌은 펠다그룹과의 계약을 계기로 올해 안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에 3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 현지에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일본 동경의 이세탄 그룹에서 운영하는 이세탄 백화점에도 12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슈니발렌은 프랑스와 홍콩 등 올해가 가기 전 10개국에 슈니발렌을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승환 슈니발렌 대표는 “그동안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 수출용 공장 개설 및 해외부분 사업에 많은 투자를 했다”며 “국내 새로운 디저트 시장을 만들어낸 성공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류 대표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펠다그룹 관계자는 “깨먹는 퍼포먼스와 커피와 어울리는 달콤한 맛, 바삭한 식감을 가진 디저트류는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디저트이다”며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펠다그룹은 식음료 사업 부분 계열사를 통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슈니발렌의 디저트 매뉴얼과 물류, 생산노하우와 매장 운영교육을 통해 현지화 전략에 대한 사전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펠다그룹은 1956년 세계은행의 빈민퇴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설립된 회사로서 그 중 가장 성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