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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부사장은 1981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해 일본본사 반도체·LCD사업부장, 스토리지 총괄 등을 역임해온 반도체 전문가다. 지난 2011년에는 삼성LED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지난해 4월부터 삼성전자 LED사업부장 직책을 수행해왔다.
영훈고등학교, 성균관대, 카이스트 MBA 과정을 각각 마쳤으며 부사장으로 승진한지 2년도 되지 않아 이번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내 손꼽히는 반도체 전문가를 사장으로 영입함에 따라 패션 사업 부문 이관에 따른 소재기업 입지 강화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사업이 에버랜드로 넘어가고 이서현 전 부사장도 에버랜드 사장으로 승진 임명됨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전자소재 사업에 주력할
삼성측은 "일본본사 반도체· LCD사업부장, 삼성전자 스토리지담당, LED사업부장 등 반도체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며 "부품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제일모직을 초일류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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