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59억5천만달러로 한국은행이 지난 5일 수정 전망한 연간 60억달러 내외의 흑자 목표도 사실상 달성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11월 경상수지 흑자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선박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고, 상품수지 통관기준으로 수출입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11월까지 59억 5천만 달러 누적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지난 5일 수정 전망한 연간 60억달러 내외의 흑자 목표도 사실상 달성했습니다.
내년 초에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줄어들지만 흑자는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 정삼용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 "내년 초까지 (반도체와 유가 등의) 지금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면 소폭의 흑자 기조는 당분간 유지가 가능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수형 / 기자
- "올해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내년에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우려가 있어 우리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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