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 카엘젬백스는 전립선암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국내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카엘젬백스는 서울대 강건욱 교수팀과 공동으로 GV1001의 전립선치료제로서의 효능에 대해서 연구를 했으며 이번 실험실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단독으로 투여한 실험 군에 비해 도세탁셀(Docetaxel)과 GV1001을 병용 투여한 실험 군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및 암세포 이동성 억제에 대한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카엘젬백스는 이러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GV1001과 도세탁셀(Docetaxel)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해외 출원을 할 계획이다.
전립선암은 서구 남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암이며 미국의 경우 전체 남성 암 환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다빈도 종양이다. 2008년 미국 통계 기준으로 연간 약 19만건의 발병이 보고됐으며 이중 15%를 상회하는 2만90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의 경우, 전립선암의 발생율은 1989년 1.2%에 불과했으나 2001년 2.8%, 2005년에는 4.5%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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