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은 새해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힘을 합쳐 역경을 이겨나가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양하 기자...
주요기업들이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 목표를 제시했죠?
네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오늘 아침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목표와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시각 현재 신라호텔에서 시무식을 갖고 있는 삼성그룹 부터 살펴보면
이건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창조적 발상을 강조했습니다.
이회장은 창조적 발상과 혁신이 중요하며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경영시스템과 제도를 개혁하는 것은 물론 기업문화까지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변화의 파고는 높아지고 영원한 1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삼성 역시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정상의 발치에서 주저앉을 것"이라고 위기감을 내비쳤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고객우선경영과 글로벌 경영의 안정화를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올해를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27만5천대의 완성차를 판매하고 매출 106조원을 달성하기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마케팅 능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 품질, 원가 등 기본적인 경쟁력 강화 그리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을 당부했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일등 경영'을 통해 미래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구 회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LG브랜
드를 새로운 가치창출의 상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새해가 자율과 진화를 통해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회장은 글로벌 전략의 구체화를 주문했는데 이제 SK가 진출한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할 것인지 구체화하고 이를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야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실행하자며 임직원들에게 강한 추진력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