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 쌍용자동차, BMW코리아가 제작.수입.판매한 3만여대의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와 BMW의 7시리즈 9개 차종이다.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3662대와 '코란도 스포츠' 2만 6151대에서는 변속레버 조립불량으로 P단(주차)에서 작은 힘으로도 변속레버가 움직여 주차기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의 7시리즈 9개 차종 1294대에서는 스마트키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변속위치가 P(주차)에서 N(중립)상태로 변경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또 '750Li' 등 5차종 2
해당 차량 소유자는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와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리콜 조치는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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