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170억달러로,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가 예상됐습니다.
과청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올해 수출 전망치가 3천600억달러로 나왔다지요?
답변1) 예. 산업자원부가 대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전망을 종합 분석한 결과인데요,
올해 수출은 지난해 3천260억달러보다 10.4% 증가한 3천6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출 증가율만 보면 지난 2004년 31%, 2005년 12%, 2006년 14.6%에 비해 10%대 밑으로 바짝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전망치엔, 중국이나 인도 같은 신흥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미국 경기의 둔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증가율도 두자릿수입니다.
수입은 10.9% 증가한 3천430억달러로, 수출입액을 가감한 무역수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170억달러 흑자가 예상됐습니다.
질문2)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텐데요, 업종별 전망은 어떻습니까.
답변2) 자동차와 반도체 같은 전통적인 수출 효자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선박이 22.1%로 지난해에 이어 20% 이상의 수출 신장이 예상됐습니다.
자동차와 관련 부품이 13.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겠고, 반도체는 지난해 23.%보다는 작지만 10.7%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은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움직임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출증가세가 둔회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수입에서는 원자재 수입 증가율이 10.9%로 뚝 떨어지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의 증가율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