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이 2014년 IT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8일 가비아 측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을 유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해 사물이 통신 주체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자기기나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쉬운 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온수 매트나 세탁기, 로봇청소기를 컨트롤하거나 태블릿과 TV를 연결해 동영상을 보는 등의 기능을 모두 '사물인터넷'의 범주에 들어가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되면서 관련 도메인도 주목받고 있다. iot.com이 280만 달러를 기점으로 판매 중인 것이 한 예이다.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관련 도메인 거래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만하다.
'iot.info', 'iot.me' 또는 'TheInternetofThings.com' 등과 같이 관련 단어가 포함된 도메인 역시 상당수 선점된 상태다.
그동안 3D 프린팅, 클라우드 컴퓨팅, NFC 등 IT 기술이 부각되면 해당 알파벳이 포함된 문자열로 구성된 도메인이 고가에 거래되거나 등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사물인터넷 관련 도메인 선점 역시 같
가비아 도메인 해외서비스팀 장창기 팀장은 "특정 신기술이 뜨면 자연스럽게 해당 문자를 활용한 도메인에 관심이 집중된다"며 "도메인 거래 가격 자체보다는 사물인터넷이 실제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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